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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30년까지 13GW 규모 해상풍력 핵심 전진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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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30년까지 13GW 규모 해상풍력 핵심 전진기지 구축

LS머트리얼즈·LS마린솔루션과 사업추진 위한 업무협약

해남군이 20일 전라남도와 함께 LS머트리얼즈·LS마린솔루션과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와 LS마린솔루션을 통해 해남군에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을 강화하고, 오는 2030년까지 약 13GW 규모로 조성될 해상풍력 핵심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 화원산단내 해상풍력 배후항만을 구축하고, 대형 기자재의 조립, 적재와 선박 정박, 고용량 축전기(UC) 기반 모듈 제조 기능을 가진 복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LS머트리얼즈는 부지를 매입해 항만 운영과 고용량 축전기(UC) 기반의 풍력발전 모듈 제조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며, LS마린솔루션은 대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포설선의 정박, 운영 거점 항만으로 활용하고, 해상풍력 단지의 운영과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화원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으로,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및 조립 등을 위한 공용부두를 건설하고 있다.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업무협약. 왼쪽부터 명현관 해남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홍영호 LS머트리얼즈, 김병옥 LS마린솔루션.2025.10.20ⓒ해남군

해남군은 정부의 풍력사업 확대에 따른 연관기업들의 신규투자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기 제작을 위한 전 업종의 집적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조립 및 운송까지 충분한 작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신안 압해~해남 화원간 연결도로가 2027년 개설되고 대한조선이 입지해 조선기자재 업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도 발전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기업 투자유치 여건도 한층 향상되고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 국가산단 1호 시범단지 지정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LS와의 업무협약은 전남도와 해남군이 수년간 노력해 온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솔라시도기업도시의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 해남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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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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