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의원들과 여수지역 수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업인들의 고충을 직접 들어보고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6일 이광일 전남도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여수 수산업경영인여수연합회 2층 대회의실에서 '어촌계장 활동비 지급 현실화 및 어업인 고충 청취 간담회'가 열린다.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여수시의회 박성미·이미경·정신출 의원, 여수어촌계장협의회(회장 황보원)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간담회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어촌을 지방의원이 직접 찾아가 정책적 대안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 촉구 건의안' 취지에 따라 진행되며, 건의안에 포함된 어촌계장 활동비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어촌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지방의회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풀어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광일 부의장은 "지방의회와 어업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촌계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이 제도적 해결로 이어지고 어업인의 삶이 더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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