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된 차승세 광주노무현시민학교장이 '말을 잘하는 자리보다 잘 듣는 자리'라는 가르침을 새기고, 국민과 당을 잇는 진정성 있는 메신저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승세 신임 부대변인은 15일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통해 당사에서 열린 부대변인 임명장 수여식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부대변인을 포함 전국 50여명의 중앙당 대변인단이 꾸려졌다.

차 부대변인은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대변인은 말을 잘하는 자리가 아니라 잘 듣는 자리다. 국민의 표정 하나하나를 잘 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말이 크게 와 닿았다"고 전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이 청와대와 당에서 10번의 대변인직을 맡으며 지켜왔다는 세 가지 원칙인 '선입견을 갖지 않는다, 추측하지 않는다, 거짓말하지 않는다'를 마음에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차 부대변인은 "대변인은 지식과 정보를 많이 아는 자리가 아니다. 모르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하고, 확인해서 답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거짓이 진실이 되고 억측이 사실로 변해버리는 요즘 세상에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의 무게와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국민과 당을 잇는 '국민 메신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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