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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물류창고 화재 완전 진화에 1~2주 더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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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물류창고 화재 완전 진화에 1~2주 더 소요"

정인화 시장 "철저한 현장 관리·재발방지 만전"

▲화재 진화 현장을 살펴보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김옥연 광양소방서장ⓒ광양시

전남 광양항 동측 배후부지 물류창고 화재의 완전 진압까지는 앞으로 1~2주가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날 광양시 재난 현장 통합 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광양항 동측 배후 단지 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7일간의 진화 작업 끝에 19일 오전 9시 15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번 화재는 인화성이 높은 알루미나 드로스가 소화수와 반응해 불길이 쉽게 확대되는 특수한 상황이었다"면서 "불길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인화물질을 흙으로 덮는 방식으로 초기 진화했으나 흙더미 아래 일부 잔불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1~2주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는 잔불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불법 폐기물로 추정되는 2000톤 가량이 쌓여있기 때문에 관리 책임이 있는 기관에서는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 폐기물 반입 및 관리 실태 파악, 행정 절차 검토 및 치밀한 대책을 강구·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광양시는 화재가 발생하자 상황판단 회의와 지원 대책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며 매연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차례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또 마스크 11만장 보급과 함께 긴급후송반과 심리상담반을 운영하고 대기질 분석을 통해 이상없음을 확인고지했다.

재난 안전 담당 간부 공무원을 현장에 상주시켜 소통하며 부시장, 국장 등이 화재 현장과 행정 현장을 동시에 관리토록 했다.

화재 발생 다음날 진행된 현장 대책 회의를 통해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화재 진압, 시민 보호 대책, 폐기물 불법 반입 경위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흙으로 덮어 불을 끄자는 계획을 세우고 대형 화물차 수십대를 동원해 흙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정인화 시장 화재 관련 입장문 발표ⓒ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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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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