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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중 도소 터’, ‘충현사 편액’... 고창군 향토 유산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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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중 도소 터’, ‘충현사 편액’... 고창군 향토 유산 신규 지정

기존 11건에 더해 신규 지정으로 13건 향토 유산 보유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손화중 도소 터’와 ‘충현사 편액’ 등 2건을 지역 향토 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고창 손화중 도소 터는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손화중이 1893년 10월 도소를 설치했던 장소로 1894년 3월 20일 제1차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린 무장기포를 일으킬 수 있는 사회적 배경이 된 장소인 점을 인정받았다.

▲향토 유산 손화중 도소 터ⓒ고창군

이번 지정 과정에서는 지역 거주민들의 구술 전승과 표본조사를 통해 손화중 도소의 구체적 위치가 확인되어 역사적 진정성과 학술적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다음으로 고창 충현사 편액은 광해군 1년(1609년)에 임금이 직접 사액(賜額)한 편액으로 ‘조선왕조실록’, ‘미암일기’ 등 당대 문헌에 사액 기록이 명확히 서술되어 있으며 방사성 탄소 연대분석 결과 역시 문헌 기록과 일치하여 역사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향토 유산 충현사 편액ⓒ고창군

또한 400년 넘는 세월 동안 원형을 유지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편액은 널빤지나 비단 등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문 위에 거는 액자를 말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향토 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일은 고창의 뿌리를 지키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고창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군민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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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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