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문화재단이 테미오래 5호 관사에서 기획전 ‘한 채의 집, 한 도시의 시간-관사에서 읽는 대전의 기억’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한 채의 관사 공간을 통해 1950~1980년대 대전의 근대도시와 생활문화를 조망한다.
공무원과 가족이 거주했던 응접실, 거실, 안방, 자녀방, 주방 등 주요 공간이 당시 사진과 생활소품으로 생생하게 재현됐다.
전시에 사용된 주요 사진자료는 대전시와 대전시립박물관의 협조로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은 당시의 도시 분위기와 생활상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28일까지이며 대전 테미오래 5호 관사(테미메모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 홈페이지 또는 테미오래 운영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집은 단순한 거처가 아닌 시대와 삶을 담는 그릇”이라며 “이번 전시가 대전의 기억을 나누고 미래를 비추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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