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상태에서 말다툼을 하던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6일) 오후 11시 3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동거 중인 B(30대·여)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왼쪽 가슴 부위를 다친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B씨와의 말다툼 도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