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경상북도 안동시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23일 안동시청에서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결연을 통해 양 도시는 앞으로 △지역 특산물 교류와 직거래장터 판로 지원 △문화예술단체 및 축제 홍보·참여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 제공 △행정·복지·경제 분야 우수정책 공유 등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는 두 도시 시민들이 상대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용인특례시의 특색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활용해 안동시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된다.
이상일 시장은 "안동은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면서도 바이오 생명산업과 백신 클러스터 및 헴프 규제자유특구 등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인구 110만의 용인특례시는 현재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욱 깊이 이해하고 협력해 대한민국의 정신문화를 잘 계승하고 미래산업을 함께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용인특례시는 이날 결연으로 인해 국내 자매도시를 총 12곳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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