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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인근 해상서 선원 흉기에 찔려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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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인근 해상서 선원 흉기에 찔려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

조업중이던 선원간 다툼…피해자 생명에 지장 없어

전남 신안군 재원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간 다툼 끝에 흉기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7시 19분께 신안군 재원도 서쪽 약 29㎞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경비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 확인 결과 해당 어선에 승선 중이던 A씨(59세)가 동료 선원 B씨(49세)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확보했으며, 부상당한 B씨에 대해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응급구조사는 B씨의 오른쪽 옆구리에 3~4㎝ 자상을 확인했으며, 혈압이 90/60 mmHg로 떨어진 상태에서 위중한 상황으로 판단, 응급처치 후 육지로 긴급 이송해 소방 구급차에 인계했다.

▲목포해양경찰서 전경 ⓒ

현재 피해자 B씨는 대전 소재 대형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가해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폭력 사건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선상 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지도·감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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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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