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 신품종 쌀 홍보와 소비 확대를 위한 ‘경기미 소믈리에 시범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일과 2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경기도 신품종 쌀에 대한 이해와 벼 재배 과정, 품종·산지별 식미 평가, 밥 짓기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맛보고 비교하며 품종별 특징을 이해하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고, 특히 양조장·음식점·요리연구가 등 현장에서 쌀을 많이 활용하는 이들도 다수 참여해 신품종 쌀의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인원 30명 모집에 총 330명이 신청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참여자의 거주지도 강원 고성, 전북 김제, 서울 등 전국 각지로 다양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93%가 교육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쌀과 밥을 직접 맛보고 비교하며 배운 특별한 경험이었다”, “쌀 품종에 따라 밥맛이 달라진다는 걸 실감했다”는 등 긍정적인 소감이 이어졌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교육 확대 요청에 따라 올 하반기 중으로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미 품종의 특성과 활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경기미에 대한 많은 관심이 소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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