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송언석 비대위' 공식 출범…"현장으로" 장외투쟁 확대 시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송언석 비대위' 공식 출범…"현장으로" 장외투쟁 확대 시사

별도 혁신위 구성 서두를 듯…"이번 주 출범 가능성"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 오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5인의 비대위원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당 기획조정국에 따르면, 802명의 전국위원 중 538명(투표율 67.1%)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417표로 송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 등이 전국위에서 의결됐다.

상임전국위에서는 비대위원 임명안이 상임전국위원 51명 중 35명(투표율 68.6%)의 투표 참여, 찬성 31표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대위원 구성 절차를 공식적으로 마쳤고, 곧바로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첫 비대위 회의를 가졌다.

송 원내대표를 비롯해 비대위원으로 임명된 박덕흠·조은희·김대식 의원,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홍형선 화성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가 국민 속으로 들어가자는 말이 있었고, 현장 비대위를 개최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모든 일정을 현장에서 개최하는 건 아니겠지만, 가급적 국민 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비대위가 (되면) 좋겠다는 말이 있었다"고 밝혔다. 국회를 벗어나 대여 장외 투쟁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을 가급적 빠른 일자로 확정하고, 혁신위원회 출범도 서두르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변인은 "혁신위 구성과 관련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출범하는 게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전했다.

'송 위원장이 혁신위원장 후보군을 한두 명으로 좁혔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박 원내대변인은 "그렇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혁신위를 출범할 수도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 앞서 혁신위원장 검토 대상으로 알려진 안철수·김성원 의원을 각각 비공개로 만나기도 했다. 한편 공석인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인선은 이날 의결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박덕흠, 김대식, 조은희 의원 등 비대위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 첫 회의를 비공개로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도희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