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우리는 한팀·강한 추진력·무한책임" 강조

도청 실국장·기초단체 부단체장 승진자에 임명장 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도청 실국장·부단체장 승진 인사 대상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한팀, 강력한 추진력, 무한책임' 등 세가지 메시지를 강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실국장급 승진인사 임용장 수여식에서 “도청 안에 있던, 나가 있던 우리는 한팀”이라는 점을 첫번째 메시지로 전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율곡홀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나가고 나면 지사의 도정 방침, 도청 방침과 유리되는 경향이 없도록, 도청과 한 팀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면서 “어느 자리에 있든 지금 그 자리가 최고의 요직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두번째로 “일(도정)의 마무리가 아니다. 새로운 일도 더 강력하게 추진해달라”면서 “지난 3년 보다 앞으로 1년간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3년 동안 쌓아온 우리의 역량과 저력으로, 그동안 뿌렸던 씨앗을 더 크게 성과내고 (열매맺고)하기에 너무나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세번째로 국민과 도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언급하며 “도정과 도민을 위한 일에 임기나 텀, (그로 인한)중단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런 각오로 기운차게 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다들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라면서 “(여러분들의)남은 공직은 공직의 끝이 아니다. 헌신의 기회, 새로운 기회, 더 큰 일을 할 기회가 함께 주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