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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훈 진주시의원 "대기업 유치 특화 전담 조직 신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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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훈 진주시의원 "대기업 유치 특화 전담 조직 신설 필요"

우주개발진흥법 등 관계 법령 활용한 장기적·전략적 접근 중요성 강조

2025년도 진주시 행정사무감사가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진주시의 침체된 투자유치 분위기를 반전하고 답답한 지역 경제 활기에 숨통을 틔울 해법이 진주시의회에서 제시됐다.

16일 오경훈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장은 제266회 제1차 정례회 우주항공경제국 우주항공사업과 소관 행감 중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대기업 유치 특화 전담 조직 신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위원장은 "최근 경상남도가 사천·양산·진해에 1조 5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18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에 비해 같은 기간 진주의 투자유치 성과가 몹시 미흡하다"고 말했다.

▲오경훈 진주시의원. ⓒ진주시의회

그러면서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가 연 1회 개최에 그치는 것과 2024년 경남 투자유치설명회에 단 3회만 참석한 사실을 두고 위원회의 실효성은 물론 시의 투자유치 노력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오 위원장은 "진주시는 차별화된 지원 정책과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 대기업의 관심을 끄는 데 힘써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주변 지자체와 비교해 매력이 떨어지는 현재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수준으로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여기에 더해 효과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대기업과 기업 유치에 특화된 과장급 전담기구 신설 요구도 제기됐다. 진주시의 강점을 활용한 색다른 전략을 도출하려면 타 행정 업무와 구분된 전문성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게 오 위원장의 설명이다.

오 위원장은 우주개발진흥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진주 우주산업클러스터와 항공우주산업특화단지에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함으로써 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면 국내외 우수 기업과 인재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를 치밀하게 분석해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진주시 우주항공산업과장은 투자유치 전담 조직 신설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동의를 표하고 앞으로 진주시 투자유치 성과를 내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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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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