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직 전라남도지사가 이낙연 전 전남지사이자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선언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허경만 제31대·제32대, 박준영 제34대, 제35대, 제36대 전 지사(이하 전·현직 지사)는 29일 이낙연 상임고문 규탄 성명을 내고 "불의한 야합에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밝혔다.
전·현직 지사는 "전남 도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전남도지사와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까지 오른 사람이 사욕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 파괴 세력과 야합을 선언했다"며 "이낙연의 야합 선언은 전남 도민과 전라도 정신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독이자 배신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담함을 넘어 부끄럽다"며 "정치 스승인 김대중 대통령께서 무덤을 박차고 나오실 일"이라고 토로했다.
전·현직 지사는 "내락 세력에 대한 지지를 당장 철회하라"면서 "상처받은 전남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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