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되며 차세대 인체 밀착형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리튬 고분자 배터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충남대학교를 비롯해 아모그린텍, 한국광기술원 등이 선정됐으며 충남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8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급성장하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경량화, 고에너지 밀도, 고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가벼우면서 충전 부담은 줄이고 화재 위험을 낮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웨어러블 기기 시대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충남대에서는 유기재료공학과 송우진 교수가 사업을 총괄하며 응용화학과의 송승완 교수(전해질 전문가)와 류훈희 교수(양극 전문가)가 사업에 참여한다.
송우진 교수는 고분자 기반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전문가로서 고분자 전해질, 실리콘 바인더, 고안전성 분리막, 수계 아연이온 전지 연구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송우진 교수는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의 경량화와 고에너지 밀도, 고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차세대 반고체 전해질 개발을 통해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폭발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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