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지난 17일 직장 내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과 여성 근로자 권익 강화를 위해 사내 최초로 여성 인권 동호회 ‘헤라(HERA)’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여성 인권 사내동호회인 ‘헤라(HERA)’는 '▷배우며 헤라 ▷밥 먹고 헤라 ▷즐기며 헤라'라는 세부 전략을 수립해, 근로자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한다.
이와 함께 스스로 권리와 의무를 인식하며, 사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공사 사장 취임 이후 여성 관리자 비율 확대 및 여성 전용 휴게 공간 조성 등 여성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헤라(HERA)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여성 근로자의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정 여성 인권 동호회 회장은 “공사는 평균 연령이 약 36세로 MZ세대 비중이 높다. 근로자 누구나 차별 없이 일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한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요구가 큰 만큼, 동호회 출범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면서 “앞으로 교육과 소통 활동을 통해 인권 신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사 최초 여성 임원인 문영희 이사가 참석해 “양성평등을 넘어 여성 인권 신장과 여성 리더십 강화는 조직의 혁신과 창의성을 촉진하고,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주에너지공사 이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