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강화·신규 사업 추진 등 폐광지역 교육장학사업 전환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이 지난 15일 정선 고한에 위치한 재단 회의실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원 대상 학교인 정선군 고한·사북·남면 지역 초·중·고등학교 6개교의 교장·교감·학교사회복지사, 재단 및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은 설명회를 통해 올해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지역사회-전문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강원랜드 인근 지역 청소년들의 학교 적응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파견하고,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강원랜드가 2010년부터 추진해왔으며, 올해부터 재단이 이관 받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지원 규모와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청소년 도박중독과 관련 예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공동 진로 캠프(드림스케치)를 추가로 운영해 폐광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근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재단은 강원랜드 인근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아동 청소년 대상 특화교육 과정 운영을 지원하는‘인근지역 특화교육사업’, 가족의 돌봄을 전담하는 폐광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신규 시범사업‘가족돌봄청년 역량강화사업’등의 교육장학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16일 “올해는 지역 밀착형 교육복지 체계를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원년”이라며 “앞으로도 폐광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인재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역 주체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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