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용 신임 대전소방본부장, 취임식 생략하고 첫 업무로 '현장 점검'

대전 중앙시장 찾아 소방 안전 점검…"시민 안전이 최우선"

▲김문용 신임 대전소방본부장이 14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중앙시장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대전소방본부

김문용 신임 대전소방본부장이 14일 취임 직후 별도의 공식 취임식 없이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운영실태 확인, 화재 취약요소 점검, 관계자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소신을 실천에 옮긴 이번 행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김문용 본부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제10기로 임용된 이후 광주광역시 소방본부장, 소방청 장비기술국 장비총괄과장, 부산광역시 소방학교장, 전남 보성소방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현장경험과 정책기획 역량을 겸비한 소방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20대 광주광역시 소방본부장으로 재임 시절에는 대형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체감안전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파수꾼으로서 ‘안전한 대전, 신뢰받는 소방’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소방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