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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 일원서 멸종위기 1급 '흰꼬리수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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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 일원서 멸종위기 1급 '흰꼬리수리' 포착

경기 의왕시 왕송호수 일원에서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가 발견됐다.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수리과의 흰꼬리수리(Haliaeetus albicilla)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5일 밝혔다.

▲의왕 왕송호수 상공을 날고 있는 '흰꼬리수리'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연구사에 따르면 흰꼬리수리는 유라시아 대륙 북부지역의 겨울 추위를 피해 한반도를 찾아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다 자란 성조는 몸길이 85cm ~95cm에 이르는 육중한 크기를 자랑하며 전체적으로 균일한 갈색몸통에 부채모양의 흰꼬리깃털의 외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후변화나 서식지 환경파괴에 민감한 철새들의 생태특징을 고려할 때 흰꼬리수리의 왕송호수 도래는 성공적인 먹이활동과 생존을 위한 적합한 장소임을 의미하는 장기적인 중요 요소가 된다고 연구사는 전했다.

한편, 왕송호수에서 겨울을 난 겨울철새들은 늦어도 이번 주 내 서식지로 다시 북상할 채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귀한 철새들이 매년 다시 찾아오는 환경조성을 위해 ESG 선도기관으로서 의왕도시공사가 지역 주민들과 적극 앞장서 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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