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암에서 추가로 구제역 확진 농가가 발생한 데 이어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 영암의 한우농가 3곳 총 328두 중 6두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감염 농가는 모두 영암의 최초 발생 농가에서 3km이내인 방역대대 안에 있는 농가로, 10m 인접 농가가 2곳, 500m 이내 범위에 있는 농가가 1곳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중 500m 이내 범위에 있는 A농가는 역학조사 결과 사료차량이 오고 가면서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으나, 사료차량에서는 바이러스 균이 확인되지 않아 연관성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기준으로 도내 확산된 구제균은 2021년 몽골에서 확산된 바이러스 균과 유사한 양상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농가별 구체적 전파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 확진 농가 2곳은 지난 14일 백신접종을 마쳤으며, 나머지 1곳은 15일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이로써 확진 농가는 최초 13일 영암 1곳을 시작으로 14일 영암 5곳, 15일 무안 1곳, 16일 0곳, 17일 3곳으로 총 10곳으로 늘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의심신고도 계속되는 등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전날 접수된 의심 신고는 11건이었으며, 이중 3건이 확진됐다.
의심신고 농가에서는 "소가 사료를 먹지 않는다" "피부에 무언가 난다"면서 신고를 접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영암 지역의 감염 정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영암을 비롯해 무안, 나주 등 인접 지역의 백신접종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백신접종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기준으로 도내 백신 접종률은 62%이다.
도는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일주일이 고비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부로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됐다.
도 관계자는 "방역 지역은 오염이 진행돼서 앞으로도 감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도민 불안감이 확산돼 의심신고가 다소 발생하고 있으나, 최대한 방역대 내에 있는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백신접종과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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