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서화면 천도리 지역에 추진한 LPG 배관망 공급망 구축 공사가 지난 2월 마무리된 가운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되며 군은 기금 34억 원 등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천도리 지역에 LPG 배관망과 옥내배관, 보일러, 가스계량기‧밸브, CCTV 등 LPG 공급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천도리에 거주하는 348세대는 도시가스 수준의 요금으로 LPG 난방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안정적인 가스 공급과 함께 노후배관 철거 및 교체, 가스경보기‧이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등 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전성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인제군은 북면 원통리 일원에 자체적으로 LPG 저장시설 안전관리 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이를 한국LPG사업관리원 중앙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급사인 한국LPG사업관리원이 상주하지 않는 천도리 지역에는 전국 최초로 전국 고정형 CCTV와 온라인 제어 체계를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천도리 지역에 순차적으로 가스를 공급한 이후 높은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에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향후 군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LPG가스 공급을 통해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해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고물가로 힘든 상황에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다행”이라며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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