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간병 돌봄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간병 서비스 제공을 위해 365안심병동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365안심병동사업은 경남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병원 내 간병인이 24시간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간병 인력은 병실 당 4명이 배치되며 3교대 근무를 통해 24시간 상주하며 환자의 개인위생 관리와 활동 보조 등 간병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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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경남도와 거창군이 보조금을 지원하며 거창적십자병원과 거창한국병원에서 시행된다.
행려환자, 노숙인, 긴급의료지원 대상자는 자부담 비용이 없으며 의료급여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1일 1만 원,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1일 2만 원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간병서비스 기간은 환자 1인당 15일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입원 기간 중 1회에 한 해 최대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거창군은 이번 365안심병동사업으로 간병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24시간 양질의 공동 간병서비스가 제공돼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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