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1월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농어가에 농업농촌진흥기금(농업발전계정) 융자 이자 전액을 감면하는 지원책의 신청 기한을 다음달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피해 농어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도가 선제적으로 마련한 긴급 지원 조치다.
지원 대상은 현재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농업발전계정) 융자금을 이용 중인 1678개 농어가(1090억 원) 가운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확정된 농어가다.
도는 피해 규모와 상관없이 1% 이자를 최대 2년간 전액 감면할 방침이다.
해당 농가는 시군 농협시지부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시 필요서류는 본인 주민등록증, 피해 증빙 자료(시군 확인서), 이자감면 약정서(은행 비치)다.
도는 추가 지원책으로 농업농촌진흥기금(농업발전계정) 긴급 융자 지원을 2월 중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어가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들의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농업농촌진흥기금 융자 이자 감면과 20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선지원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시군과 적극 협력해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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