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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목사고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평가 '우수시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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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목사고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평가 '우수시장' 선정

야시장 캠핑과 친환경 식품 포장재 개발 등 광주·전남 전통시장 중 성과 1위

잔님 나주시는 목사고을시장이 '2024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광주·전남지역 1위를 차지하며 '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전국 전통시장 4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야시장과 캠크닉을 접목한 나주목사고을시장 '너랑 나랑 밤 소풍' 프로그램 운영 장면ⓒ나주시 제공

우수 시장으로 선정된 나주목사고을시장은 성과에 따라 2년차 사업비를 상향해 지원받게 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다.

나주목사고을시장은 지역 특색과 개성을 담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대표 상품 개발·홍보매체 다각화·상인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왔으며 '너랑 나랑 밤소풍', '꾸러미 상품 포장재 개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너랑 나랑 밤소풍은 낭만 가득한 야시장 안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바비큐 존·캠핑 존·피크닉 존을 각각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7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밤소풍에 나선 가족과 친구·연인과 함께 텐트·천막 아래서 구매한 다채로운 음식을 즐기며 전통시장의 매력을 제대로 알렸다.

목사고을시장은 또 친환경 소재 식품 꾸러미 포장재를 개발해 상인들의 매출 증진에 기여했다.

위생과 안전을 챙긴 포장재 개발을 통해 목사고을시장은 한전KDN과 협업 진행하는 아동급식지원사업(든든방학 도시락)에 1200만 원, 노사 합동 김치 나눔 봉사에서 1000만 원 규모 꾸러미 상품 주문 제작을 받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식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여준 목사고을시장 상인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통시장이 침체한 민생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나주사랑상품권 소비 캠페인, 명절맞이 10% 페이백 행사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상인들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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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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