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정연구원이 용인지역 청년들이 겪고 있는 주거와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4년 제3회 지역현안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7일) 용인특례시 처인구청에서 ‘용인특례시 청년특화 주거 및 일자리 정책 방향은?’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청년 주거 문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시정연구원 측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 정책으로 △복합문화형(종합형) △지역거점형(돌봄특화형) △지역사회연계형(문화예술특화형)을 제안했다.
또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한 ‘용인 청년의 일자리 인식 조사’를 통해 분석된 청년들이 선호하는 구직 및 근로환경 등 좋은 일자리 조건 등 주요 항목별 결과를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은 문성호 중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권현석 용인시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이상욱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의원·임정섭 용인특례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설정선 용인특례시 청년담당관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청년특화형 임대주택 설계 △사회적기업 또는 비영리기업 등 지역산업과의 협력을 통한 주택 공급 △지식산업센터 또는 산업단지 별 문화포럼 운영 등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기업 지원 △다양한 공공인턴제 운영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문성호 교수는 "지방정부의 정책이 잘 시행되려면,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거버넌스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며 "이미 용인시는 시와 시의회 및 시정연구원 세 주체가 서로 의견조율과 소통을 원활히 하고 있어 지방정부 중에 모범이 되거나 발전적 모형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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