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전북자치도 고창군수가 해외 인력을 활용해 주산업인 농촌의 일손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는 최근 라오스를 방문해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 아누손 캄싱사왓 국장 등과 면담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
심 군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유치 시 고창의 농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으며 라오스 정부 역시 근로자들의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관리체계 방안 조율하고 협의했다.
심 군수의 이번 방문에 앞서 고창군 농촌인력팀은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유치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에서 머물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실제 다양한 라오스 근로자들을 만나 농작업 역량과 고창군 농촌 적응 능력을 꼼꼼히 살피면서 우수 근로자 선발 가능 여부를 파악 중이다.
고창군은 농가의 수요를 파악하고 근로자 점검 등 절차를 거쳐 봄(파종기)·여름(수확기)에 라오스 계절근로자 유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며 “특히 나라별 근로자 특성과 각 정부 지원 방향을 면밀히 파악해 고창군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민선 8기 들어 해외 인력을 활용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지난 2022년 캄보디아 노동부, 2024년 베트남 하남성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여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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