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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전세 지킴이' 이용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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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전세 지킴이' 이용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 부착된 공인중개사무소 이용으로 '전세 사기' 피해 예방하세요.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3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촉구와 청년들에게는 '안전전세 지킴이' 참여 공인중개사무소 이용을 권장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이 도시주택실장은 “최근 전세 피해 지원법이 통과돼 임대주택 지원 등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이는 국가적으로 큰 재정 부담을 초래할 수 있고 특히 청년들에게는 심각한 경제적 고통이 따를 수 있다”며 “도는 전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 협력을 통한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민관 합동 1070명 규모의 '안전전세 관리단'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월 안전전세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전세 피해를 구조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사회적 운동”이라며 “안전한 전세계약 개혁문화, 전세피해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가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실천 과제를 마련하고 이행하는 사회적 운동으로, 참여 중개사무소는 '안전전세 지킴이' 스티커를 배포해 도민들이 이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여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위험물건 중개 금지 △명확한 권리관계 안내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전세특약 명확히 작성 △계약 후 정보변동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이달 15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3만 명의 공인중개사 중 약 37%인 1만1000 명 이상이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도는 연말까지 동참률 5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사회적 운동을 반영한 정책으로,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청년층 등 임차인들은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해 첫째,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 찾기 둘째, 임차인 체크리스트 확인하기 셋째, 계약서 특약사항 확인하기 등 3가지 사항을 반드시 체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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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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