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1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에서 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첫날 '다운힐 경기'와 '국민라이딩 대회'에 이어 다음날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국제경기 개최가 가능하도록 조성된 1.4km 다운힐 경기장과 제암산에서 일림산 임도를 거쳐 임수 저수지 둘레길을 지나 제암산자연휴양림으로 돌아오는 크로스컨트리 코스 16km로 운영된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종점부에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어, 산악자전거 선수 및 동호인의 쾌감과 도전 의욕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위는 엘리트 및 중급자는 2바퀴, 초급자는 1바퀴 완주로 결정된다.
'다운힐 경기'와 '크로스컨트리 경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산악자전거연맹 누리집 및 전화로 신청하고, 참가비는 4만 원이다.
자전거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라이딩 대회'는 제암산자연휴양림 담안저수지 둘레길과 일림산 주변 도로를 활용한 10km 코스로 가족 단위 참석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라이딩 대회는 보성군 누리집 및 전화로 신청하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개회식은 11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제2회 전라남도지사배 숲속캠핑대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중식 및 기념품을 제공하고, 고급 자전거 등의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추첨권도 증정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제1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 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선수단과 가족이 이번 기회에 보성에서 보낼 시간이 뜻깊은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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