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 운전을 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A군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무면허운전 방조)로 동승자인 중학생 B군 등 2명도 함께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19일 오후 2시 5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한 도로에 세워진 SUV를 훔친 뒤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하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 2분께 부평구 청천동 한 도로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 인근 상가 등지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게임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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