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반려마루 화성에서 도내 유기견 입양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질리티' 기초 교육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독 스포츠(dog sports)' 중 하나인 어질리티란 개에게 여러 개의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까지 달리게 하는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다.
교육은 특별히 도내 유기견 입양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 9일, 16일 총 3회차로 운영된다. 올해 5월 정식 개관한 반려마루 화성 내 다목적 운동장, 반려견 놀이터, 반려마루문화센터 실내 교육장 등에서 진행된다.
어질리티 기초 교육은 독 스포츠를 처음 시작하는 보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질리티의 기본 개념과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수행할 '기다려', '엎드려' 등 기본 교육이 되어있는 반려견이 모집 대상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입양자가 희망하면 도내에서 개최되는 독 스포츠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은경 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기견 또한 충분히 스포츠 독으로 육성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 변화와 유기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해소되길 희망한다. 또한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정신적, 체력적으로 활력을 주는 독스포츠 산업 분야 활성화에 경기도가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독 스포츠 기초반 운영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사이트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참가 확정자에게는 추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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