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의회(의장 김재승)는 15일 김기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기용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해양쓰레기는 갈수록 급증하는데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수거하는 양은 전체 해양쓰레기는 약 10%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50% 감소시키겠다고 약속했으나 쓰레기 수거 예산은 오히려 대폭 삭감됐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전문 장비와 인력을 확보여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발적인 수거 활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 마련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한 규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장흥군의회는 촉구 건의안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국회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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