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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겨냥 "자기 비판한다고 감찰지시? 쫌생이나 할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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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겨냥 "자기 비판한다고 감찰지시? 쫌생이나 할 질"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러다가 박근혜 시즌2가 될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 대책을 세워야 할 여당대표가 대통령실과 다투고 있다는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동훈 대표를 향해 "단합해서 야당공격 대처하라고 대표시켜 주었더니 내부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며 "또 자기를 비판 한다고 당원을 감찰 지시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인데 한순간 흘러가는 여당대표가 자기를 비판 한다고 감찰지시를 한다는건 쫌생이나 할 짓"이라며 "그만하시고 국정감사 대책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진보 성향 유튜브에 자신을 공격해달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안에 윤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후 윤리위 차원에서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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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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