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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미래 먹거리 학문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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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미래 먹거리 학문 집중 육성”

생명과학대, 건설환경공과대, 축산과학대 등 특성화 단과대학 추가 발굴

경남 진주시 소재 경상국립대학교(GNU)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과 같은 특성화 단과대학을 추가 발굴해 ‘미래 먹거리 학문’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총장이 예로 든 특성화 단과대학은 ‘생명과학대학, 건설환경공과대학, 축산과학대학’이다.

권 총장은 26일 칠암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경상국립대 평생교육원 ‘참진주 여성대학’에서 ‘경남 미래 산업과 경상국립대학교’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참진주 여성대학은 경상국립대 평생교육원이 진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특별과정으로 현재 진주지역 여성 38명이 참여하는 제16기 과정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은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9년 3월 개설됐다.

▲권진회 총장이 평생교육원 참진주 여성대학에서 ‘경남 미래 산업과 경상국립대학교’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권 총장은 특강에서 “우주공간이 과학의 영역에서 산업·안보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민관 협동 우주개발 시대가 도래하는 등 전 세계는 우주 패권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인비행체(PAV),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등 새로운 이동수단의 등장 등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권 총장은 “경남 사천에 5월 27일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이다”라고 말하고 “전 세계 대학도 지속가능한 대학이 되기 위하여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총장은 “이처럼 대학도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 “대학 통합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경상국립대는 인문·자연 기초학문 분야 육성, 경남권 대학 지원, 지역사회 봉사 등으로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해 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과 같은 특성화 단과대학을 추가 발굴해 무학과(無學科) 교수, 학생 단일 모집, 인사·재정권의 학장 위임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현재 경상국립대에서 가능한 예로는 생명과학대학, 건설환경공과대학, 축산과학대학이 있다”라고 말했다.

특성화 단과대학의 설립 목적은 국립대학 혁신모델 발굴, 특성화 분야 집중 육성과 자율권 확대 등으로 대학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총장은 가좌캠퍼스는 대학본부와 일반학과 교육과 연구, 칠암캠퍼스는 산학협력과 창업보육, 의·약학 분야 교육과 연구, 평생교육, 통영캠퍼스는 수·해양 특성화, 수·해양 정부/공공기관 유치 등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도서관·스포츠 콤플렉스·평생교육원·주말 주차장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상설전시관 ·주말 파머스 마켓·한옥 카페 등을 새롭게 추진하며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가좌캠퍼스 대운동장의 야간 조명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상국립대를 사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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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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