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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극한강우에도 철저한 대비로 시민 안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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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극한강우에도 철저한 대비로 시민 안전 지켜

공무원·이통장·지역자율방재단 등 시민 적극 참여

▲복구작업에 한창인 시민들ⓒ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극한 호우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풍수해 대비와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명 피해와 대규모 피해 없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천 지역은 지난 20일~21일 호우특보가 발효돼 황전면 393mm를 최고로 평균 280mm의 강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일부 도로 및 농경지 침수, 나무 전도, 토사유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호우 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으며 향후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현장 점검과 재난 대비를 강조했다.

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오전부터 극한강우를 대비해 지역 내 상습 침수 우려 지역의 도로 측구 빗물받이 낙엽 등 부유물을 사전 제거했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21일 오후 6시쯤 순천시 전지역에 시우량이 50mm 이상 극한 강우로 100여 건의 순간 피해신고가 접수되자 이에 시민 안전을 위해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다행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명 피해 및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1일 늦은 밤부터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노 시장은 "극한 호우에도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시민들의 협력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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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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