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 지역 내 학생들로 구성된 ‘민간외교관’들이 중국 자매도시를 방문해 세계유산 도시 고창의 매력을 발산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북고등학교 학생 16명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과 섬서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교류 수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고창군 청소년 외교관으로 위촉된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중국 현지 조장 제3중학 국제교류반 학생들과 친구들을 만나 양국의 언어와 문화에 관한 협력 수업을 진행하며 각 나라와 도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창의 아이들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를 설명하며 소중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보존·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기도 했다.
중국 조장 3중학에 재학 중인 한루야오 학생은 “고창군은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 같다. 한국에 가게 되면 꼭 고창을 찾아 갯벌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고창북고 민간외교관 박주하 학생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곳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공부하게 됐다”며 “청소년 외교관 활동에 큰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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