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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구리시의원 “8호선 구리역, 급경사 에스컬레이터 안전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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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구리시의원 “8호선 구리역, 급경사 에스컬레이터 안전대책 마련해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환승역인 구리역의 구조적 문제 지적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이경희 의원은 지난 7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별내선 개통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대책을 촉구했다.

이경희 의원은 출입구와 엘리베이터가 여러 개 설치된 장자호수공원역과 동구릉역과는 달리 구리역은 환승정거장으로 환승통로가 1곳만 있다는 점과 환승을 위해서는 엘리베이터 1대와 국내 최장인 65M 에스컬레이터 3개(상행2개, 하행 1개)만 이용가능하며 에스컬레이터 옆에 계단도 없고 경사도 급경사인 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원활한 이동 동선 확보를 위한 안내표지판 설치 ▲구리역의 추가 출입구 확보 ▲관내 소방서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한 열차증차와 증편 등 네 가지 안전대책 방안을 제안했다.

이경희 의원은 “오랜 기간 기다려온 별내선 개통으로 구리시민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19만 구리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집행부에서 안전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경희 구리시의원.ⓒ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은 “이경희 의원이 제안한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종합적인 대책과 함께 역무관리를 담당하는 구리도시공사에 대해서도 시민의 안전관리에 한 치의 허술함이 없도록 지도·감독 해줄 것을 바란다”라고 시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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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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