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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탄저병 피해 복숭아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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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탄저병 피해 복숭아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공무원 50여명 떨어진 복숭아 수거·매립 지원

▲복숭아 낙과 수거에 나선 순천시 공무원들ⓒ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탄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재배 농가 돕기에 나섰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농정혁신국과 농업기술센터 소속 공무원 52명은 월등 복숭아 피해 농가 '낙과 줍기' 일손 돕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월등 복숭아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양질의 토양, 충분한 일조량, 높은 일교차 등 최적의 재배 환경으로 다른 지역 복숭아에 비해 맛과 당도가 월등히 뛰어나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순천시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이다.

최근 복숭아 탄저병 확산으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공무원들이 스스로 일손 돕기에 나선 것.

앞서 시는 지난달 17일에 신속한 생석회 공급을 통해 병의 확산을 방지했으며, 25일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탄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를 방문하여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공감하며 탄저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7월 31일부터 복숭아 법인과 협력해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낙과 줍기와 매립 사업을 통해 포자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복숭아 피해 농가는 "행정적 지원과 일손 돕기가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탄저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아픔이 곧 시민의 아픔"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병이 내년으로 연장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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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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