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중기부는 대통령실에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을 검토하라는 지시가 전달됨에 따라 이 같은 방안 구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소상공인이 재해, 경제 위기 등 불가항력적인 일로 영업에 큰 피해를 입을 경우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우선 중기부는 티몬·위메프와 거래한 소상공인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25일 티몬·위메프 입점 소상공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큐텐 계열사와 진행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중단했다.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판로진출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일부 지원사업을 중단했다. 소상공인이 큐텐 산하 계열사에 입점하도록 돕는 관련 사업은 모두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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