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철도혁명' 위한 10만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일산선, 통일로선, GTX-H, KTX 파주 연장 건의

파주시가 사업이 확정된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에 이어 100만 도시로 도약을 위한 철도교통망 구축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는 24일 내년 상반기 최종 계획 수립을 앞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시가 추진해 온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52만 파주시민의 뜻을 결집하고 정부에 염원을 전달하기 위한 '국가철도망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민추진단은 시민대표 100명이 100일 동안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트리플 100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파주시

서명운동은 관내 주요 철도역사와 관광지, 행사장, 전통시장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서명운동과 온라인 서명운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올해 개통 예정인 GTX-A, 사업 추진 중인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에 이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파주시가 추진 중인 철도교통망이 반영된다면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으로 파주시에 철도혁명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시는 그동안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지하철 3호선(일산선)과 통일로선, GTX-H, KTX 파주 연장 사업이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과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건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