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또 비가 올지 모르고, 수해 복구도 급한데 일본 출장이라니요?"
김경일 파주시장이 항간에 떠도는 일본 출장설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시장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잦아들 거라 기대했던 비가 밤새 사납게 쏟아졌다. 긴장 속 발걸음은 다시 현장으로 향한다"며 "파주시 전 공직자와 파주시민 모두가 호우에 맞서고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시민의 걱정을 바로 덜어드리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제가 취소한 일본 출장에 대해 여러 말이 나돌고 있다.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월요일 아침 일찍 일본 출장을 취소했다. 비가 그칠 기색을 보이지 않고 피해 복구도 해야 하는데 제가 시민 곁을 떠나 어딜 갈 수 있겠냐"며 항간에 떠돌던 일본 출장설을 일축했다.
김 시장은 일본 출장은 오래전에 잡혀 있었다. 예정대로라면 23일 오전 출발해 1박2일간 한국 프로야구 관계자와 일본 프로야구 경기와 삿포로 인근 '예스콤 필드 돔 경기장' 시설을 둘러본 후 돌아오는 일정이다.
파주시는 올해 최초로 광역단위 종합체육대회를 치루면서 생활스포츠, 여가, 문화, 지역경제 모두에 기여하는 종합운동장 건립을 구상했다. 그러던 중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일본 프로야구 돔구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일본 출장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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