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9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가고 있다.
치매안심마을 대다수 주민들은 스스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지역에서 치매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치매 친화적 마을을 만드는 등 치매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치매예방 교육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주민참여 마을 벽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12일, 올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고달면 목동1구 마을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장소 선정부터 디자인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치매에 대한 주변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동반자로서, 마을 주민들 모두가 치매파트너로 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도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 2019년 석곡면 덕동리(제1호)를 시작으로 2020년 오곡면 오지3구(제2호), 2021년 목사동면 죽정2구(제3호), 입면 흑석마을(제4호), 2022년 오산면 부들마을(제5호), 죽곡면 반송마을(제6호), 2023년 삼기면 괴소리(제7호), 오산면 가곡리(제8호), 올해는 고달면 목동1구(제9호) 등 총 9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9개 치매안심마을 중, 오산면 가곡리와 삼기면 괴소리는 올해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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