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16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남평 지석천 파크골프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남평읍 주민협의체, 나주시파크골프협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실수요자인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왔다.
또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적극적 협조로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난 5월 완료했다. 오는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한다.
착공식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평 지석천 파크골프장은 우수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친환경 명품 생활체육시설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며 "하천 부지 내 체육시설인만큼 조성 이후 운영과 환경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 약속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파크골프장 조성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 수요에 맞춘 생활체육공간 확충 목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관내 파크골프 동호회원 수는 19개 클럽에 약 800여명으로 집계됐지만 현재 공식 허가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빛가람동 호수공원 인근 1곳(9홀)에 그쳐 동호인들의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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