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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 발효된 부산서 피해...지붕 날아가고 가로수 쓰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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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 발효된 부산서 피해...지붕 날아가고 가로수 쓰러지고

3일 오전 8시 기준 2건 안전조치...시속 70km 이상 강한 바람,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부산에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다.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강풍 피해와 관련해 모두 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11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가로수가 넘어져 전깃줄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9시 22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선 5층 높이의 천장 패널이 바람에 날리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한편 부산은 전날 오후 6시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전 11시에 해제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낮까지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바람에 날린 천장 패널. ⓒ부산소방본부

▲ 강풍에 넘어진 가로수.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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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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