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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안 확정... 입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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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안 확정... 입법 예고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 기구 설치 조례' 및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에 따른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입법 예고했다.

▲.ⓒ제주도교육청

조직 개편안에는 본청은 대외협력과 기획조정을 총괄할 정무부교육감제를 신설하고, 디지털 인공지능(AI) 기반의 교육환경 구축과 컨트롤 타워 역할을 위해 창의정보과의 기능을 디지털 미래기획과로 변경하는 등 현행 1실 3국 2담당관 15과 1추진단 63 담당에서 1실 3국 3담당관 15과 64 담당으로 전환했다.

또한 본청‧직속 기관‧교육지원청의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조정하고, 미래 교육 등 교육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탄력적 대응을 위한 조직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3월 1일 조직개편 이후 발생한 사안 처리 과정에 학생과 교원 그리고 학교와의 부서별 유기적 협력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행 교육청 조직의 문제점에 대한 연구 용역진은 교육청 차원의 정무적 기능 및 역할 증대 필요, 대외협력, 소통강화 등 교육자치 기능의 확대, 국제교육·자율학교 등 선도적 제주형 교육 추진 체계를 지속하기 위한 행정력 제고를 위해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79조에 따른 부교육감제 도입 필요성을 제언했다.

조직 개편안에는 의회 및 학부모 등과의 협력을 위한 대외협력 담당관을 신설, 다문화를 품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구현을 위해 국제교육과를 다문화·국제정책과로 변경한다.

교육국에서는 민주시민교육, 4·3평화·인권 교육, 인성교육, 독서교육, 인문·문화예술 등을 담당할 조직인 민주시민 문화교육과로 변경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학생 인권, 교육활동 보호, 성인식 개선, 정서회복 지원, 교육복지 업무의 체계적인 공조로 학생 및 교원 등의 정서 회복 지원을 위해 정서복지과를 정서회복과로 기능을 강화한다.

제주특별법의 특례로 운영하는 국제바칼로레아(IB)를 포함한 자율학교 업무를 교육과정 부서에 배치해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을 강화하고, 안전국에서는 시설 기획, 사전 기획 용역,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직무 역량 강화 및 재산관리의 협업 등의 전담을 위해 미래공간기획과를 신설한다.

직속 기관에서는 공공도서관의 기능 강화와 평생교육 확대, 돌봄서비스 기능 등의 역할 조직 구축을 위해 제주도서관 내 기획운영실 신설, 영유아를 위한 생태교육 중심의 자연 놀이터인 제주유아교육진흥원 분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은 1539명에서 총 11명을 증원해 1550명으로 조정된다. 정무 부교육감 1명, 제주도서관 1명, 제주유아교육진흥원 분원 신설에 따른 인력 3명, 단설유치원 및 온라인학교 등 학교 현장에 6명이 배치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중간·최종 보고회와 교직원·학부모·도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용역 추진 상황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본청 부서 및 각 기관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후 제430회 도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9월 1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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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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