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전남 목포시가 오는 13일 부터 5일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남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파리 하계올림픽 대회와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과 겸해 열려 차세대 유망주 발굴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종별육상경기 선수권대회는 지난 달 28일 까지 선수 등록을 마감하고 총 2500여 명의 육상 엘리트 선수들이 170개의 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400m 릴레이 종목에서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얻기 위한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 등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
14일부터 이틀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투척 선수권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포에서 개최된다. 중국,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20개국 200여 명이 참가하며 세계 선수권 메달 리스트 등 유명 투척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목포 스포츠 인프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많은 전지 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스포츠 메카 중심 도시로서 자리 매김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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