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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 김상훈 칼럼] … 싱그러운 5월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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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 김상훈 칼럼] … 싱그러운 5월을 보내면서!

붉은 태양이 타오를 6월을 맞이하는 세상

▲김해시 소재 김상훈씨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 삶의 모습을 글로 표현했다. 차를 마시며 싱그러운 5월을 보내고 붉은 태양이 타오를 6월을 맞이한다. ⓒ프레시안

계절의 여왕을 보내기 아쉬운 듯 조용히 새벽이 다가옵니다.

오월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 줄 알았더라면 좀 더 열심히 살 걸 하는 후회도 해봅니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지만, 어제를 오늘의 거울로 삼아 열심히 살아보자는 혼자만의 푸념입니다.

시곗바늘이 자꾸만 오월을 저만치 옮겨 놓습니다.

어린이의 달, 스승의 달, 가정의 달, 계절의 여왕, 신록의 계절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던 오월이 이렇게 갑니다.

내일이 지나면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입니다. 날씨가 무더워지니 모두 힘들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칭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는 세상, 그런 세상은 우리가 추구하는 살고 싶은 세상입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그런 세상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새벽공기에 열기가 조금씩 묻어납니다.

수많은 꽃이 오늘도 우리의 하루를 밝혀줄 것 같습니다.

하얀 면사포를 쓴 것처럼 단아한 모습으로 피어있는 산딸나무도, 버찌를 가득 안은 벚나무도, 한창 꽃잎을 터뜨리는 쥐똥나무도 하루를 반갑게 열어줍니다.

그러나 우리 곁에 오래도록 머물 줄만 알았던 봄은 갑니다.

장미꽃으로 절정을 이루었던 이 봄이 슬그머니 초록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바쁜 걸음으로 어디론가 사라지고 맙니다.

아름다웠던 이 봄에 못다한 일이 있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여름에 다시 시작하세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도 이루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세요.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습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오늘을 시작하고 가는 오월은 그냥 보내주세요.

우리 앞에는 오월보다 나은 유월의 붉은 태양이 타오를 것입니다.

맑은 하늘에 선명하게 보이는 신어산이 오늘 좋은 선물을 내려줄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아침이 오면 금새 저녁이 되고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듯이 윤회하는 듯한 인생길입니다.

너무나 빠르게 달려가는 세월을 보면서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盛年不重來 歲月不待人(성년불중래 세월불대인)" *청춘은 다시 오지 않고,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은 어제를 기억하고 내일을 생각할 틈이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길만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행복은 웃음에서 시작됩니다. 얼굴에 미소가 없으면 살아 있는 얼굴이 아닙니다.

불행한 얼굴입니다. 미소지은 얼굴은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꿈이 보이고 다정해 보입니다.

웃음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랍니다. 아침부터 활짝 웃으면 서로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웃음이라는 것♡

세상에서는 아름다운 보석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사랑하는 이들의 웃음인 것 같습니다.

웃음이라는 것, 참으로 신비한 힘을 지녔지요.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엄마의 웃음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평안해지지요. 불안해질 때마다 아빠의 믿음직한 웃음으로 인해 든든함을 얻습니다.

순간순간 그려지는 사랑하는 이의 웃음은 삶의 샘물 같습니다.

나를 바라보며 나의 못난 모습까지도 웃음으로 안아주는 이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또한, 그들에게 함박웃음으로 힘이 되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속삭여 보려 합니다.

당신의 웃음을 살며시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이 나의 가슴에서 뜁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웃음 속에는 사랑, 용서, 배려, 행복이 숨어 있답니다. 미소 지은 당신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미소 속에 당신의 행복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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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경남취재본부 서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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