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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활섭 대전시의원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제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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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활섭 대전시의원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제도 필요"

예산 마련·관련 기업 유치 등 적극 대응 촉구

▲송활섭 대전시의원이 10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시의회

송활섭(국민의힘·대덕구2) 대전시의원이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10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직 초기 단계인 반려동물산업에 대전시가 선도적인 제도 마련과 관련 기업 유치에 노력한다면 일자리 창출, 소비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비상 경제장관회의에 따르면 전국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2022년 기준 602만 가구로 2012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며 "대전시 또한 전체 가구의 25.4%에 해당하는 17만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는 2022년에 8조 원으로 성장했고 2027년에는 1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망은 단순한 숫자의 증가를 넘어 반려동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배경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사료나 배변 패드와 같은 일반적 용품이 주요 소비 대상이었다면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헬스 케어, 서비스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여행 등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반려동물산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경우 펫푸드, 펫케어 산업 규제를 완화하고 연구개발·기업 육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럽연합은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규제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22년 기준 미국은 약 17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반려동물 산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약 14조 원, 중국도 약 8조 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은 세계적으로 다각화·고급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정책적 지원 미흡, 검증 시스템 결여, 마케팅 노하우 부족으로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정부에서는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4대 주력산업 육성과 연구개발 확대 등을 통한 성장 인프라 구축, 시장개척 지원 강화를 통한 해외 수출 산업화의 3대 전략을 발표했다"며 "일부 기업과 지자체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전세기 취항, 산업 전시회 개최 등과 같은 적극적인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전시는 반려동물 산업 지원을 위한 예산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제는 반려동물 친화 정책 수립을 통한 도시 환경조성, 관련 기업 육성과 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관련 기업·단체·시민과 협력 등 공동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금선(국민의힘·유성구4) 의원이 '가족돌봄아동의 적극적 보호체계 구축', 민경배(국민의힘·중구3) 의원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 추진', 송대윤(더불어민주당·유성구2) 의원이 '대전컨벤션센터 운영 방식 개선'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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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정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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