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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민생회복 지원금' 전향적 발언, 대통령도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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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민생회복 지원금' 전향적 발언, 대통령도 나서달라"

"채상병 특검·이태원 특별법 21대 국회가 매듭지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정부·여당에 재차 촉구하며 "민생회복 지원금 제안에 대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전향적 발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해결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론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총선 당시 국민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한 바 있다. 앞서 윤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7일 "정부에선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에 대해서 예산 재원 마련 대책이라든지 고민해야 한다. 아마 정부에서 실현 가능한 얘기인지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치킨, 김,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치며 환율 치솟고 국제유가마저 들썩거리는 상황이라 힘든 민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서민들의 삶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하신 만큼 총선 민심을 받들어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적극적인 민생 회복 조치를 검토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주요 법안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며 "특히 채 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여당에 동참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4·19혁명 64주년을 맞아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 4.19 혁명 64주년"이라며 "민주주의가 바로 서야 국민의 삶도 지킬 수 있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며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 정진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민주당은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들이 이날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사임은 4·10 총선 승리에 따른 당 재정비와 신진 인사들에 대한 기회 부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조 사무총장은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임한다'며 "사무총장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보람은 무엇보다 지도부를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조 사무총장의 사의 표명에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무직 당직자분들은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참 크고 많은 만큼, 단결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며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진 인사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취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임한 만큼, 당은 조속히 후임자를 물색하겠다는 방침이다. 후임자 인선에 대해선 "사의 표명한 것에 대한 수리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 이후 후임자를 물색해 임명하는 과정이 있을 텐데, 늦지 않게 후임자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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