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최한 '2024년 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영호 씨의 '독거노인가구 곰팡이 박멸정책'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4 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경연을 통해 10개 우수작품을 선정, 최우수상 300만원 등 모두 1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기후위기와 취약계층 보호정책에 관심 있는 학생과 직장인 등 73개 팀이 공모전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이번 최종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환경정책, 환경보건, 화학물질 등 각 분야 전문가 6인의 심사 점수와 참관객의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10개 팀(최우수 1팀, 우수 4팀, 장려 5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독거노인가구 곰팡이 박멸정책'은 환경 개선이 시급한 독거노인가구에 찾아가 곰팡이 제거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희망을 주는 따뜻한 정책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우수상은 △단열페인트 및 IoT기술 활용을 통한 생활환경개선 △침수알림 서비스 앱 개발, 장려상은 △빗물을 활용한 주거지 온도 저감 방안 △아이숨터: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미세먼지 안심 공간 △암모니아 조기 누출 감지 시스템 개발 등 제안이 수상했다.
박대근 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제안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도민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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