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목포어묵 HACCP 가공 공장을 다음 달에 착공해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 기업을 모집·운영할 예정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목포어묵 HACCP(해썹) 가공 공장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시는 목포 지역에서 어획되는 미활용 어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수산 식품인 어묵을 생산해 어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어묵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목포어묵은 국내산 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원육으로 어묵을 생산하는 만큼 수입산 원육으로 생산되는 타 어묵 제품과는 큰 차별화를 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목포어묵공장은 1일 최대 6톤 가량 생산 가능한 대형 라인 1대와 1일 1톤 생산 가능한 중형 라인 2대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3개 업체가 운영하게 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사업 참여 업체들의 위험 부담 완화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의 R&D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창업·보육 활동을 통해 어묵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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